▲ 라다멜 팔카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콜롬비아 대표팀의 주장 라다멜 팔카오(33)가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를 떠날 수도 있다.

포르투갈 스포츠 신문 아볼라는 1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AS 모나코 단장 올레그 페트로프의 발언을 보도했다. 페트로프는 "팔카오가 중국 팀과 몇몇 유럽 팀의 제안을 받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팔카오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며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팔카오가 올 여름 모나코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팔카오가 거액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키프는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팔카오에게 영입 제안을 했고, 사우디 아라비아리그 1개 클럽, 중국 슈퍼리그 2개 클럽이 제안했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팔카오는 꾸준히 중국 슈퍼리그의 관심을 받았으나 유럽 무대에 남아왔다. 포르투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89경기 34골) 기록을 갖고 있는 팔카오는 2009년 FC포르투 입단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을 거치며 10년 간 유럽에서 뛰어왔다. 

맨유와 첼시 임대를 마치고 모나코로 돌아온 뒤 팔카오는 최근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8-19시즌에도 리그 33경기에서 15골을 넣어 건재를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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