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최고 컨디션 아니었지만, 동료들 잘해 줘서 승리."

LG 트윈스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윌슨은 시즌 9승(5패)을 챙겼다.

이날 윌슨은 경기 초반 본인 수비 실책으로 2실점 했다. 그러나 이후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경기 후 윌슨은 "오늘(13일)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만족할만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동료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1회 번트 수비 실책으로 위기가 왔다. 더욱 투구에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특히, 유강남이 많이 도와줬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유강남 도움이 컸다고 짚었다.

그는 "많은 팬이 응원을 해주셨다. 팬들 응원은 항상 나에게 힘을 준다. 영광스럽게도 올스타전에 나가게 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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