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지 못해 머리 아픈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등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한다."

영입도 하고 선수단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는 인천 유나이티드다. 유상철 감독의 얼굴도 어두웠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0-2로 졌다. 4연패에 7경기 무승(2무 5패)으로 단독 꼴찌다.

유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꼭 승점을 가져올 것이다. 강등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감독으로서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이적해 첫 경기를 치른 김호남에 대해서는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다. 본인도 경기를 나가는 데 있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었다. 고맙다"고 설명했다.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원정), 23라운드 경남FC(홈)전 등 승점을 꼭 얻어야 하는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유 감독은 "더는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 포항 원정에 가서 승점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내용은 좋은데 결과가 나지 않는 인천이다. 그는 "결과가 따라줘야 심리적으로 처지지 않는다. 저는 물론 선수들이 강해져야 한다. 저 역시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 승점을 가져오겠다. 강등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감독으로서 약속한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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