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이 우완투수 슈어저를 10일짜리 IL에 등재했다. 부상일자는 수요일(10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부터 이어진 등 통증 때문"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전날(13일) "슈어저는 15일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통증이 낫지 않으면서 아예 부상자 명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워싱턴은 슈어저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수 스펜서 키붐을 더블A에서 콜업했다.

슈어저는 전반기 19경기에 나와 9승5패 129⅓이닝 181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특히 6월에 6경기에 나와 6승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호투하며 이달의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로 나란히 다투고 있었다.

위 홈페이지는 "슈어저의 이번 IL행은 3번이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스크레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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