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9패(7승)를 안았다.

켈리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2-4로 져 켈리는 1자책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켈리는 1회말 2사 1루에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3루수 제이크 램이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2사 1, 2루. 켈리는 후속 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좌익수 쪽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비자책점인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에 폴 데용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끌어냈다. 그러나 켈리 스스로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 켈리는 앞서 2타점 2루타를 헌납한 오닐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본인 실책으로 출루를 내준 데용은 비자책점, 오닐 득점은 자책점이다.

켈리는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4.03으로 마치며 메이저리그 연착륙 성공을 알렸다. 이어 이날 5이닝 1자책점 투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3.93, 3점대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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