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생일을 맞아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벨린저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앞선 7회 1사 후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전까지 시즌 30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벨린저는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팀도 11-2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경기 전 펜웨이파크 투어에 나선 다저스 팬들은 3루 원정 더그아웃 앞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바로 현지 시간 7월 13일이 생일인 벨린저를 위한 노래였다. 이들은 노래가 끝난뒤 다같이 "MVP!"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벨린저 뿐 아니라 저스틴 터너, A.J.폴락, 맥스 먼시까지 홈런을 친 다저스는 최근 4연패 동안 총 7득점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날 하루에만 11득점을 터뜨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류현진 역시 15일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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