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3안타(4홈런)를 터뜨리며 11-2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68개의 공으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석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홈런 1개, 2루타 2개로 3안타 3득점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코디 벨린저(2안타 1홈런 2타점), A.J.폴락(2안타 1홈런 2타점), 맥스 먼시(3안타 1홈런 2득점) 등도 타격감을 뽐냈다.

최근 4연패 동안 총 7득점에 그쳤던 다저스는 5일 샌디에이고전(5-1 승리) 후 처음으로 5득점 이상을 올렸다. 10득점 이상은 1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타자들의 부진 탈출에 활짝 웃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득점을 올리려는 출루 능력과 득점 집중력, 그리고 장타력이 모두 좋았다"고 타선을 고루 칭찬했다. 이어 장타쇼를 펼친 터너에 대해 "그는 모든 타석에서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임한다. 그는 정말 좋은 야구선수다. 안타를 치지 않아도 볼넷을 고르든 출루하려고 노력한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스트리플링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던지면서 시작을 잘 끊어줬다. 오늘 커브볼이 정말 잘 떨어졌다"고 밝혔다. 스트리플링은 이날 16개의 커브 중 1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었다. 그중 8개는 루킹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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