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의 영웅이었던 그리즈만.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꽤나 시끄럽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웅이었던 앙투앙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역사상 최악의 선수로 남을 듯하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맞고소도 생각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최근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에 바르사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와 뛰게돼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지만 그 과정은 씁쓸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구단 성명을 발표해 "바르사와 그리즈만이 2018-19시즌 시즌 중 이적을 위해 접촉했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1억 2000만 유로로 바이아웃이 떨어지기 전인 7월 1일  이전 바이아웃 금액(2억 유로)을 지불해야 한다고 항의한 상황이다.아틀레티코는 8000만 유로의 잔여 이적료를 바르사가 더 내야 한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소할 것을 천명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그리즈만의 법률 대변인 세반 케렌은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회장에게 큰 실망을 드러냈다. 사적으로 이야기한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배반했다"면서 "아틀레티코에서 법적으로 대응하면 우리도 필요에 따라 맞고소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그리즈만은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시기에 닿았다. 이적한 것에 대해 축하받고 싶어한다"고 했다. 

불과 1년 전 바르사 이적설에도 잔류하며 아틀레티코 팬의 마음을 샀던 것을 생각하면 1년 만에 나락으로 빠진 그리즈만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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