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구체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시티)가 구단에 단단히 화가 났다. 

매과이어는 최근 훈련 이후 동료들에게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매과이어에게 70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레스터시티는 이를 거절한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매과이어에게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설정해 놓은 상황이라고.

매과이어는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이 유력한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상황까지 들어 구단에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매과이어는 5800만 파운드에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로 향가는 이적건을 구단에 이야기했고, 지난해 5년 재계약하면서 적절한 제의가 오면 보내준다는 '신사협정'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했다.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 감독 역시 매과이어의 이런 불만과 이적 희망을 알고 있지만, 그가 잔류하길 원한다는 게 더 선의 보도다. 

레스터가 버티는 이유가 있다. 맨유가 더 나은 제안으로 매과이어를 노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더 선은 "레스터는 맨유가 더 나은 제안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마도 맨유가 버질 판 데이크가 기록한 센터백 이적료 신기록(7500만 파운드)를 깰 것이다"고 했다. 

매과이어의 마음은 상해가고 있지만, 레스터는 버틸수록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을 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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