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나지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꽃'이 진 자리에 '나비'가 날아왔다. KIA 이범호가 은퇴한 다음 날 나지완이 1군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은퇴한 이범호와 함께 13일 선발투수였던 홍건희, 신인 오선우가 1군에서 빠졌다. 

대신 외야수 나지완과 포수 백용환, 내야수 황윤호가 1군에 올라왔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더불어 16일에는 외야수 이인행을 1군에 올릴 계획을 밝혔다. 

14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은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안치홍(2루수)-이우성(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 순서다. 선발투수는 제이콥 터너다. 

최형우는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베이스를 밟다 오른발 뒤꿈치에 무리가 왔다. 계속 통증을 안고 뛰다 코칭스태프에 휴식을 요청했다. 

박흥식 대행은 "평소 그런 말을 하는 선수가 아닌데 하루 빠졌으면 한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타로는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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