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로 루카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취를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루카쿠는 이적 명단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원하며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등 고액 주급을 받는 선수들을 처분하길 원한다.

루카쿠를 원하는 팀은 인터밀란(이탈리아)이다. 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해 보였고, 결국 루카쿠는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했다. 루카쿠 에이전트는 "어떤 뉴스도 없다"는 말로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적이냐 잔류냐를 두고 점점 이야기가 많아지는 가운데 루카쿠가 직접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루카쿠는 14일(한국 시간) 퍼스 글로리즈와 평가전 후 쏟아지는 이적 관련 질문에 "다음주면 다들 알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이적을 하거나 잔류를 하거나 선택지는 둘 중 하나지만 다음주면 완전히 확정히 될 것이라는 뜻이다.

루카쿠가 인터밀란 이적에 애를 먹는 이유는 이적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와 인터밀란이 지급하려는 이적료 액수 차이가 꽤 크다. 이때문에 에이전트는 '협상이 너무 길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건 두 팀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며 맨유와 인터밀란이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주길 바랐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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