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LG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건강을 잘 유지해서 오래 뛰고 싶다. 한국에서 뛰는 것은 좋은 기회고 경험이다. 매일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페게로는 지난 10일 LG와 인센티브 3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 국적인 페게로는 외야수 겸 1루수인 좌투좌타 선수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103경기 출장, 타율 0.194,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 출장하여 타율 0.265, 53홈런, 145타점을 생산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대타 또는 선발로 오는 1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출전시켜볼 생각이다"며 기용 계획을 밝혔다. 훈련 후 페게로는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다음은 페게로와 일문일답이다.

◆ LG에 온 소감 

기쁘다. 경기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 한국에서 가장 큰 잠실 구장을 본 소감?

경기장 크기에 상관 없이 내 파워를 이용해 공을 잘 치는 것에 집중하겠다.

◆ 주 포지션이 외야였다. 1루 수비 자신감은 ?

1루도 맡아본 경험이 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 일본 경험이 있다. 본인 돌아본 아시아와 미국 야구의 차이는?

다른 점이 있긴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도 뛸 수 있어 기쁘다.

◆ 한국 야구에 대해 알려준 지인이 있는지?

친구가 한국에서 뛰었다. 그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LG에서 뛴 루이스 히메네스다.

◆ 히메네스가 어떤 말을 ?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히메네스가 뛰는 경기를 봤었다.
▲ 페게로. ⓒ LG 트윈스

◆ 본인의 장점은?

힘이다. 콘택트를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 같다.

◆ 수치적 목표가 있다면?

팀 승리에 이버지하고자 노력하면 수치는 자연스럽게 올라 갈 것이다. 그래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 한국 야구에 오면서 준비한 게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하고 준비를 하겠다. 앞으로 상황을 볼 것이다.

◆ 한국 야구 말고,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음식이 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러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 몸집에 비해 발이 빠른 편이다. 내야안타도 많았다.

잘 뛴다고 생각한다. 내야안타가 많은 것은 훈련과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콘택트를 열심히 하다보니 나왔다.

◆ 목표는 재계약?

건강을 잘 유지해서 오래 뛰고 싶다. 한국에서 뛰는 것은 좋은 기회고 경험이다. 매일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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