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왼쪽)와 롯데 자이언츠 김문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 외야수 김문호는 이날 1군에 등록되자마자 2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원이 먼저 나가고 페르난데스는 조금 쉬게 해줄 생각이다. 페르난데스는 대타로 준비한다. (최)주환이도 계속 나가면서 지칠 때라 지명타자로 나가게 해서 체력을 안배해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김문호(우익수)-전준우(좌익수)-제이콥 윌슨(3루수)-손아섭(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로한(2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김문호는 투수 장시환과 홍성민이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포수 김사훈과 함께 1군에 합류했다. 김문호는 양상문 롯데 감독이 1군 등록 1순위로 고려했던 선수다. 김문호는 7월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김사훈과 관련해서는 "포수 쪽 타격이 좋지 않아서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대타를 내면 야수가 포수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나온다. 포수 타석에 대타를 낼 여지를 주기 위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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