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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제가 거포는 아니죠" 이우성, 7월은 홈런 1위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9년 07월 14일 일요일

▲ KIA 이우성이 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4개, 올해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5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외야수 이우성은 지난 6일 NC에서 트레이드돼 이명기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빨간 유니폼을 입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입게 돼 너무 좋다"며 순박하게 웃는 천진난만한 이우성이지만 방망이를 들면 호랑이가 따로 없다. 

이우성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나와 4타수 2홈런 3타점을 올렸다. KIA는 이우성의 멀티 홈런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0-7로 꺾고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우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1에서 채드 벨의 높은 직구를 가볍게 돌렸다. 타구는 115m(추정)를 날아갔다. 이우성의 시즌 5호 홈런이다. 8-7로 앞선 8회에도 다시 장타 본능을 발휘했다. 송은범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 이우성은 7월 홈런 5개로 리그 1위다. ⓒ 곽혜미 기자
홈런 6개, 다른 선수들에게는 쉬운 기록일지 몰라도 이우성에게는 그렇지 않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지난해 4개였다. 두산에서 NC로 트레이드된 뒤 잠실구장에 비해 홈런이 잘 나오는 마산구장 효과를 볼 거라는 기대가 컸지만 이적 후 단 2홈런에 그쳤다. 

그래서일까. 이우성은 트레이드 후 인터뷰에서 "우타 거포라고 불러주시는데 사실 저는 거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홈런을 쳐본 적도 없고…작년에는 이적 후에 장타를 의식하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포 아니에요"라고 손사래치며 웃었다. 

그런데 올해 7월만 놓고 보면 홈런 타자가 분명하다. 이우성은 SK 제이미 로맥과 이재원, 롯데 전준우, NC 박석민, 키움 제리 샌즈를 제치고 월간 홈런 5개로 단독 1위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사실 전에는 잘 모르는 선수였다. 퓨처스 감독하면서 NC와 경기를 해보니 이우성이 눈에 띄었다. 지금 당장보다 나중을 위해 영입한 선수"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의 성적도 뛰어나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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