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그래비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컴백하는 밴드 데이식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팀의 인생곡으로 '예뻤어'를 꼽았다. 

데이식스는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와 인터뷰에서 "데이식스가 꼽은 데이식스의 인생곡은 '예뻤어'"라고 소개했다.

'예뻤어'는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에브리 데이식스'의 두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 2월 공개된 곡. 헤어진 연인에 대해 '함께한 모든 순간에 넌 예뻤어'라고 회상하는 한 남자의 감성을 담은 곡. 영화 장면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가사와 극적으로 전개되는 멜로디로 음악 팬들에게 데이식스의 이름을 각인시킨 곡이기도 하다. 

'인생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데이식스는 "대중의 피드백을 가장 크게 받았던 곡이 '예뻤어'다. 처음 트랙을 들으면서도 감이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진은 "'예뻤어'도 처음부터 잘된 곡은 아니다. 다만 천천히 회자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곡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데이식스에게 '예뻤어'가 제일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도운은 '예뻤어'를 녹음하기 전부터 감성에 젖어 멤버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폭로하며 "저랑 원필-재형 형이 울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밴드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는 데이식스는 "콜드플레이, 원리퍼블릭이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밴드다. 곡 밴드가 아니더라도 각자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받으며 지금 데이식스의 색깔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12월에 유투 공연이 열리는데 꼭 보고 싶다. 일단성진, 영케이 두 멤버가 예매해뒀다"고 웃었다. 

데이식스는 오는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그래비티'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인연의 시작점에서 상대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표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청량한 록 장르의 곡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