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에서 자선 행사를 연 네이마르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상은 다 나았다. 이제 훈련이 필요하다."

파리생제르맹(PSG)의 합류 요청에 부상을 이유로 일주일 더 쉬겠다며 브라질에 머물러온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7)가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와 중국 신화통신 등은 네이마르가 PSG가 설정한 합류 시한인 15일에 파리에 도착해 훈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프라야 그란지에서 주최한 자신의 자선 행사에서 부상 회복 사실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네이마르는 "내게 가장 특별한 순간은 바르셀로나에서 PSG에 6-1 역전승을 거뒀을 때"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 PSG를 향한 도발을 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고, 네이마르 역시 이러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네이마르는 15일 파리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19-20시즌을 PSG와 함께 보내려는 것이 아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파리에 도착한 뒤 레오나르두 PSG 기술 이사와 바르셀로나 이적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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