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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 '린드블럼 전반기 15승 대기록' 두산, 롯데 8-2 제압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7월 14일 일요일
▲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전반기 15승 대기록을 세웠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서 8-2로 이겼다. 두산은 57승37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33승57패2무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외국인 투수 최초로 전반기 15승(1패)을 달성했다. 5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6회부터는 불펜 최원준(1이닝)-김승회(3이닝)가 무실점으로 버티며 힘을 보탰다.

전반기 15승은 1989년 단일리그 체제 이래 최초 기록이고, 1982년 KBO리그 원년부터는 역대 5번째다. 린드블럼은 1985년 삼성 김일융이 전반기 15승(3패)을 챙긴 이후 34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일융에 앞서 1982년 OB 박철순 18승, 1983년 삼미 장명부와 해태 이상윤이 각각 17승과 15승을 수확했다. 

선발승만 따지면 장명부가 역대 전반기 다승 1위, 린드블럼은 역대 2위다. 박철순은 18승 가운데 선발승은 13승으로 린드블럼보다 적었다. 

시작부터 타선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두들겼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월 3루타로 물꼬를 텄고, 정수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순식간에 1-0으로 앞서 나갔다. 1사에서는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렸고, 2사 3루에서 최주환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때려 2-0이 됐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이 좌중간 적시타로 3-0까지 벌렸다. 

린드블럼은 평소보다 제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버텼다.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신본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민병헌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3-1로 쫓겼는데, 1루 주자 신본기를 홈에서 태그아웃 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말 1사 후 전준우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2번째 위기를 맞았다. 2사 1루에서는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는 듯했지만,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에 포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서 이대호에게 좌익수 앞 적사타를 맞아 3-2로 쫓겼다. 

1점 차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한 경기 만에 5번에서 4번 타순으로 돌아온 김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초 2사 후 우중간 홈런을 터트리며 4-2로 거리를 벌렸다. 2경기 연속 홈런.  

8회초에는 오재원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견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고, 무사 2루에서 김재호가 희생번트를 시도할 떄 포수 안중열이 3루 송구를 선택했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무사 1, 3루에서 박세혁의 대타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다음 타자 오재원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6-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허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7-2로 앞서 나가고, 1사 1, 3루에서 김재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8-2로 달아나면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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