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코파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 다니 아우베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 자유 계약 선수가 된 브라질 대표 라이트백 다니 아우베스(36)가 여름 이적 시장에 수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14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아우베스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를 지휘하던 시절 아우베스의 전성기 기량을 끌어낸 인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우베스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우베스의 조건은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7천만원)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한화로 92억원 가량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우베스를 원하고 있지만 경쟁팀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도 아우베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의 경우 키어런 트리피어와 세르주 오리에가 나란히 이적 소문이 돌고 있어 아우베스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아우베스는 몸 담은 바 있는 친정 팀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스페인 세비야, 이탈리아 유벤투스도 아우베스 재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며 브라질을 2019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끈 아우베스가 황혼기를 어디에서 보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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