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11월 말엔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 현대는 14일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차이를 벌일 수 있었지만 전북이 승점 45점, 울산이 승점 44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치열한 경기였다. 경기장 곳곳에서 신경전을 벌이면서 우승 경쟁 팀들답게 치열하게 싸웠다. 경기를 마친 뒤 손준호는 "경기장에서 심리적으로 지기 싫다. 흥분한 것은 아니고 액션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부터 지기 싫었다"면서 뜨거웠던 경기를 돌아봤다.

예년과 달리 승점 1점 차이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을 펼친다. 손준호는 "홈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 울산이랑 경쟁하는 상황에서 잡고 넘어가야 하는 경기였다. 8월에 다시 경기가 있는데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손준호는 "전북은 항상 우승했던 팀이고, 형들은 어떻게 우승하는지를 알고 있다. 쫓기고 그렇지 않다. 즐기고 있다. 경기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다. 11월 말엔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8월 울산과 홈 경기 때까지 승점을 꾸준히 쌓고 이긴다면 우승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신욱 이적 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마무리되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 손준호는 "기다려진다. 서울전이 끝나고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다. 전북은 1명이 빠진다고 약해지는 팀은 아니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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