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등 번호 17번을 배정 받았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17번을 달고 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달았던 7번은 필리페 쿠치뉴에게 있다.

그리즈만은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입단을 확정했다. 15일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등번호는 17번을 배정 받았다.

등번호 17번은 의외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을 고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도 등번호 7번을 배정 받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데이비드 베컴을 롤 모델로 등번호 7번을 놓지 않아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7번을 달고 뛴다. 현재 바르셀로나 등번호 7번은 쿠치뉴다. 쿠치뉴는 2018년 겨울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불거진 이유다.

리버풀과 간간히 연결되지만 신빙성은 낮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여름에 큰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조합에 쿠치뉴를 끼울 필요가 없다. 그리즈만은 1995/96시즌 이후 13번째로 17번을 단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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