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다저스 타선에 고전했다.

프라이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사사구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1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저스틴 터너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1,2루에서 A.J.폴락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고 실점했다. 맥스 먼시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지만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사 후 홈런이라 비자책점 처리됐다.

2-3으로 뒤진 2회에는 1사 후 러셀 마틴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테일러, 터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피칭을 한 프라이스는 4회 1사 후 버두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러셀 마틴을 우익수 뜬공, 테일러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프라이스는 5회 1사 후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코디 벨린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프라이스는 폴락과 끈질긴 싸움 끝에 6구째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그는 먼시를 9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 사이 상대 선발 류현진은 1회 2실점을 딛고 6회까지 호투 중이었다. 프라이스는 2-4로 뒤진 6회 3패(7승) 위기에 처한 채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3개(스트라이크 75개+볼 38개)로 많은 편이었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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