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7%대의 시청률로 첫 주 방송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직전 편성작인 '아스달 연대기' 못지 않은 성적이다.

'호텔 델루나'는 14일 방송된 2회에서 평균 7.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회 방송인 7.3%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직전 편성작인 '아스달 연대기'에 비교해도 아쉬울 것이 없는 시청률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4회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이 7.7%였고, 파트2의 마지막회는 6.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스달 연대기'가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인 400억 이상을 들여 만든 대작임을 감안한다면 '호텔 델루나'가 '가성비'를 뛰어 넘은 셈이다.

이렇듯 순조롭게 시청층을 구축한 '호텔 델루나'는 첫 주 방송에서 환상적인 공간인 호텔 델루나를 중심으로 기묘하고도 마법같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방송 전까지는 베일에 감춰져 있던 호텔의 정체가 차츰 드러나면서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장만월의 독특한 캐릭터 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외모 속에 감춰진 괴팍한 성격과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모습이 홍자매 특유의 톡톡 튀는 대사 톤이 덧입혀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했다.

첫 주 방송에서는 호텔 델루나의 정체가 밝혀진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장만월이 새 지배인이 될 구찬성(여진구)와 함께 망자들의 각종 사연을 풀어나가며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