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선우선과 무술감독 이수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에 많은 이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웨딩 화보를 공개해, 남다른 '케미'를 과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바. 

코미디언 권진영이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우선 이수민의 결혼식 현장 사진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권진영은 "내 결혼식 때 와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다"면서 "오늘 너무 예뻤다. 선우선 언니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중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 받은 바. 

앞서 두 사람은 평소에도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핑크빛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이수민은 자신의 SNS에 선우선의 영상을 올리며 "내 이상형은 선우선"이라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선우선과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으로 연인 관계임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연기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신접 살림은 이수민의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에 차린다. 10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도 잘 알려진 선우선은 가족처럼 아끼는 고양이와 함께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로 데뷔,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강력반',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민은 2015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에 출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등 여자 배우들에게 강도 높은 액션을 가르치는 스승으로 활약했다. 또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스턴트 배우의 고된 하루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