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하는 김정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9월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김정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박지은 극본, 이정효 연출)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극 중에서 김정현은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 구준희 역을 맡았다. 구준희는 훈훈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 캐릭터다. 

김정현은 '시간' 촬영 중 시한부 판정을 받은 캐릭터에 지나치게 몰입해 있었고, 이로 인해 섭식장애, 수면장애까지 앓았다. 결국 촬영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고, 세상을 떠나는 '사망 엔딩'으로 '시간'을 떠났다. 

드라마 하차 후 6개월 만인 지난 3월에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직접 근황을 전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정현은 자신의 팬카페에 "이 글을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곧 뵈어요"라는 말로 연기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간간히 소식 들려드리겠다.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현의 복귀작인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하반기 tvN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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