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이 된다면 선수들에게 이렇게 소리지를 수도 있는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은 경기 중 오누오하(오른쪽)에게 소리지르는 이브라히모비치,위 사진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골 세리머니로 상대편 오누오하에게 소리지르는 것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지금 앉아있는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감독으로서 성공도 자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년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LA 갤럭시(미국)로 이적해 제2의 축구 인생을 보내고 있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느덧 만 37세다. 슬슬 선수 생활 이후를 생각할 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선택은 지도자다. 감독으로 친정 아약스(네덜란드) 복귀라는 계획을 그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감독으로 돌아가고 싶은 팀은 아약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5일(한국 시간) 'De Telegraaf'와 인터뷰에서 "난 한 번 뛰었던 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경력을 쌓는다면 아약스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약스는 이브라히모비치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뛴 팀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금 감독 자리에 앉아 있는 그 누구보다 잘 할 자신있다"며 선수로서는 물론 감독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약스를 선택한 이유는 애착이 크기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는 여전히 내 팀이다. 특히 유럽에서 보여주는 활약이 자랑스럽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일을 해냈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고 밝혔다. 아약스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말대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보기만 했는데도 아주 멋졌다"며 아약스를 극찬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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