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한다.

영국 매체 '스탠더드'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의 에릭센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이적설에도 17일 싱가포르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1일 유벤투스와 싱가포르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를 치른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넘어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에릭센은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일 “아마도 에릭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 같다. 협상 테이블에 어떤 영입 제안도 없다"라고 밝혔다. 레알,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던 모양이다. 

알데르베이럴트도 현재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AS로마행이 커지고 있다. 지안루카 페트라치 로마 단장은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은 에릭센 이적설에 대해 "훌륭한 선수다. 16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가 내년에도 토트넘에서 함께하면 좋겠다. 그는 특출난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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