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법남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검법남녀2'의 정재영이 난관에 부딪혔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 이하 '검법남녀2')에서는 백범(정재영)이 박영수의 부검을 진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지한은 국세청 공무원 박영수가 뱀독으로 사망하자 수상함을 느꼈다. 그는 백범에게 달려가 "그 놈이 교묘하게 사고사로 위장한 거다. 이 부검 지금 바로 백 선생님이 해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고민하던 백범은 바로 부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검이 쉽지 않았다. 외상은 발목 부위 외에는 없었고, 이밖에도 안면부 울혈, 안구 출혈, 잇몸 출혈, 독아 상처 등이 다로 교과서적 뱀독으로 인한 사고사였다.

백범은 CT를 본 뒤 혈관 손상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외상은 없었지만, 혈관이 모두 터져있었다. 특히 시신의 위를 절제하자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백범과 후배들은 충격을 받았다. 백범은 "위 내용물 전부 액상. 알코올에 곰팡이가 섞였다. 곡자향이다. 누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백범은 "부검에서 확인된 증상은 혈액독, 신경독이다. 국과수 11년 동안 나도 뱀독 사망은 처음이다. 교과서적인 뱀독 사망이다"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도지한은 박영수가 절대 수사를 할 때는 술을 먹지 않는다고 말하며 의심을 키웠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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