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선수는 누구일까.

현재 맨유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호주 퍼스를 방문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과거 맨유의 주장 브라이언 롭슨과 함께 팬들 앞에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5일 솔샤르 감독은 "우린 다시 승리해야 한다. 새롭게 스쿼드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코치진도 합류했다"라며 "우린 클럽의 프로젝트를 믿는다. 맨유의 감독이 되어서 정말 기쁘다. 역사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롭슨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은 없었지만 팀에 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우리의 젊고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롭슨은 맨유의 전설이다.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보유했고, 활동량 또한 뛰어났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였다.

현재 맨유는 미드필더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 에레라가 떠나면서 미드필더진이 약해졌다. 폴 포그바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따라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혹은 숀 롱스태프(뉴캐슬)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의 2019-20시즌 목표는 스피드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롭슨의 활동량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축구를 펼칠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린 최대한 빠르게 공격해야 한다. 그게 내 철학이다. 현대 축구에서는 스피드, 템포 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맨유는 프리시즌 초반부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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