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법남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검법남녀2의 오만석이 노민우 추격에 돌입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 이하 '검법남녀2') 에서는 백범(정재영)이 도지한(오만석)의 요청으로 국세청 공무원 박영수의 시신을 부검하게 됐다.

박영수는 아버지의 산소가 멧돼지 때문에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습을 위해 산소에 찾아갔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장철(노민우)은 등산객으로 위장한 후 박영수에게 다가갔다. 

박영수가 산소를 복구하는 중 누군가 다가왔고, 결국 박영수는 숨을 거뒀다. 장철은 범행 이후 'T63.0'이라는 제목으로 백범에게 메일을 보냈다.

도지한은 바로 백범에게 달려가 "교묘하게 사고사로 위장한 거다. 이 부검 지금 바로 백 선생님이 해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백범은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외상은 뱀의 이빨 자국뿐일 정도로 범행은 지능적이었다. 백범은 "교과서적으로 뱀독 사망이다"라며 어떠한 추가 사인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검에서 확인된 증상은 혈액독, 신경독이다. 국과수 11년 동안 나도 뱀독 사망은 처음"이라며  "사망에 타인이 개입한 흔적도 못 찾았다"고 난감해 했다.

백범은 장철을 떠올렸다. 자신에게 온 메일을 도지한에게 알리자, 도지한은 "가만히 있으면 사고사로 위장될 텐데, 왜 이런 방법을 썼을까. 누군가 싸움 거는 거 아니냐"며 "도전하는 거다. 교묘하게 위장한 사고사를 풀어내 보라는 거다. 왜 하필 선생님일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도지한은 장철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그의 집까지 찾아갔다. 장철은 갈대철(이도국)로부터 "너 어디야. 집에 가면 안 돼. 도지한이 지금 갔다고. 당장 피해"라는 말을 들었고 간발의 차로 몸을 숨겼다.

같은 시간 은솔(정유미)는 연예인 물뽕 사건을 맡았다. 대학생 피해자는 자신이 클럽에서 커피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했지만 모든 상황은 연예인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심지어 상대 측 변호인은 영상 속 증거까지 들이밀며 피해자가 위증을 하고 있다고 몰아갔다.

방송 말미 장철의 집에 도착한 도지한은 "도대체 이 집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막는 걸까"라며 분노했고, 벽돌을 집어들고 유리문을 향해 던져 긴장감을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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