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고 베테랑 로랑 코시엘니는 훈련을 거부했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아스널은 '빅6' 구단 중 유일하게 영입 선수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는 로드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첼시는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가 왔고 예정대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합류했다. 마테오 코바치치도 완전 영입했다.

이적시장에서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리버풀은 네덜란드 신성 반 덴 버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잭 클라크를 영입했다. 반면 아스널은 아직까지 영입 소식이 없다.

관심 있는 선수는 많다. 하지만 영 진행 상황이 좋지 않다. 풀백 키어런 티어니(셀틱) 영입 제안은 두 번이나 거절당했고,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영입도 성공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두 선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영입은 여의치 않은데 베테랑 코시엘니가 훈련 합류를 거부해 팀 분위기마저 최악이다. 코시엘니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재계약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주장 완장도 여러차례 찼고, 9년이나 아스널을 위해 헌신한 선수의 불화 소식에 팬들의 배신감도 적지 않다. 코시엘니를 훈련 거부까지 불사했다.

이에 아스널 레전드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코시엘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은 보르도로, 코시엘니 역시 프랑스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코시엘니를 설득 중이며 티어니, 자하 영입도 계속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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