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예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르크 오베르마스는 하킴 지예흐를 극찬하고 나섰다.

오베르마스 아약스 단장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빠른 발로 유명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행정가다. 1992년부터 1997년 아약스에서 활약했고 이후 아스널, FC바르셀로나를 거쳤다.

지난 시즌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프랭키 더 용, 마티이스 더 리흐트, 도니 판 더 베이크 등 여러 선수들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베르마스 단장은 하킴 지예흐의 이적 제의가 없다는 것에 놀라워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매체 '풋발인터내셔널'을 인용해 "여전히 지예흐 이적이 이렇게 조용하다니 약간 놀랍다"는 오베마르마스의 발언을 보도했다.

오베르마스는 "그가 매년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기록은 정말로 뛰어나다. 많은 클럽들이 더 많이 그것들을 보고 있다. 내 생각엔 지예흐가 메수트 외질보다 낫다. 나는 외질을 판다면 지예흐를 반값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면서 지예흐가 빅클럽에서 뛸 만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지예흐는 모로코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21골과 24도움을 올리면서 아약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베르마스는 "아스널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지예흐는 그냥 아약스에 잔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예흐의 바이아웃은 3500만 유로(약 466억 원)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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