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에 남을까 떠날까,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탐내는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를 두고 라치오의 입장이 완강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에 나섰지만, 라치오가 몸값을 올려 제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8천만 유로(1천61억 원)를 제시했지만, 라치오는 거부했다고 한다. 최소 1억 유로(1천326억 원)는 달라는 입장이다. 1년 전인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의 가치가 1억2천만 유로(1천592억 원)였다는 것이 라치오의 주장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맨유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이상 이탈리아)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라치오가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이야기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팀을 떠나지 않고 프리시즌에 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팀에 대한 존경심이 없고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어떻게든 팀을 떠날 것 같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포그바가 팀을 떠나면 공백을 메워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좋은 체격 조건에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라치오를 설득하기 위해 전방위로 협상하고 있다는 맨유다. 결과 도출이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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