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선 신시내티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루이스 카스티요(26, 신시내티)가 사이영상을 노린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카스티요가 선발 등판하는 16일 경기에 대해 "이 투수는 괴물같은 시즌을 이어 가려 한다"며 "사이영상 도전자로 후반기 첫 마운드에 선다"고 주목했다.

프로 3년째 풀타임으로는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카스티요는 환상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18경기에 출전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 전력을 등에 업고 거둔 성적이라 더 놀랍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카스티요는 순항했다. 16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6-3 승리를 이끌었다.

카스티요는 시즌 9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9에서 2.41로 조금 높아졌지만 4위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탈삼진은 10개를 쌓아 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베테랑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워싱턴)이 선두권에서 싸우고 신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와 3년차 카스티요 두 젊은 투수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현재 슈어저는 등 부상으로 부상 선수 명단(IL)에 올라 조금 주춤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폭스스포츠는 전반기 팬투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이라고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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