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폴 파커가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를 꼭 이적 시키라고 조언했다.

맨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세대교체를 목표로 선수단 개편 작업 중이다. 새로 영입한 선수는 1997년생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다.

영입은 힘을 내고 있지만 방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맨유는 주급이 높은 산체스,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을 이적 명단에 올렸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산체스는 잦은 부상에 높은 주급과 인센티브로 '먹튀' 논란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나아졌지만 경기 외적으로 논란이 된 부분이 많았다.

맨유에서 1991년부터 1996년까지 105경기 출전한 파커는 포그바와 산체스를 반드시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커는 16일(한국 시간) '유로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와 산체스를 반드시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파커는 "일단 포그바는 확실해 보인다. 확실히 맨유에서 나가고 싶어한다. 포그바가 맨유에서 하지 않은 건 태업이 유일하다"며 선수 본인도 맨유를 떠나고 싶은 건 확실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현재 포그바는 매년 나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친정 유벤투스 복귀설이 무성하다.

산체스에 대해서는 '산체스는 맨유의 큰 실수'로 정의하며 "어리석은 영입이었고 앞으로도 잘못될 것이다. 필요하지 않은 선수다"라고 비판했다. 입단 때부터 산체스 영입이 잘못됐고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포그바와 달리 산체스는 딱히 원하는 팀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적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파커는 "포그바와 산체스는 다른 팀에 가도 똑같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며 맨유에서 뛰었을 때 뿐만이 아니라 선수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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