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류현진(32, LA다저스)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ESPN 사이영상 포인트에서 119.2점으로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106.4점)를 크게 앞서며 3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97.9점)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빌 제임스 사이영 포인트에서도 119.2포인트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압도적인 1위다.

하지만 톰탱고 사이영 포인트에선 2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을 상대로 경기를 마친 15일 류현진은 톰탱고 사이영 포인트에서 55.5포인트로 슈어저의 58.8점에 밀리게 됐다.

ESPN과 빌제임스 그리고 톰탱고 사이영포인트는 점수를 집계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 TT Cy Young Pts로 표기돼 있는 톰탱고 사이영 포인트. 맥스 슈어저가 58.8위로 1위다.

단 적중률은 톰탱고 사이영 포인트가 가장 높다. 지난해 톰탱고 사이영 포인트 1위였던 블레이크 스넬과 제이콥 디그롬이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반면 ESPN은 디그롬을 5위로 예측했다. 빌제임스 사이영포인트에서도 디그롬은 6위에 그쳤다.

톰탱고 사이영포인트는 2017년 코리 클루버와 슈어저도 적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도 슈어저가 1위로 올라섰다. 16일 업데이트 된 사이영상 투표에서 슈어저가 1위표 가운데 26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류현진을 밀어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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