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의 로멜루 루카쿠 이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번 여름 인터밀란은 공격진 보강을 위헤 루카쿠를 낙점했다.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강력히 원했다.

맨유에서 적응에 애를 먹었던 루카쿠도 변화를 바라고 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인터밀란의 결정을 지켜보겠다. 그들이 선수를 원한다면 그들을 움직여야 한다.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며 인터밀란 측에 움직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적 협상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두 구단이 원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7000만 유로(약 925억 원)를 3년 할부로 제안했다. 첫 해는 1000만 유로(약 132억 원)를 보내고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000만 유로(약 397억 원)를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맨유는 완고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의 16일(한국 시간) 이적시장 소식에 따르면 맨유는 8500만 유로(1126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요지부동이다. 인터밀란은 그것보다 적은 금액을 쓰려고 한다. 인터밀란이 거래에 적당한 선수 등을 포함하는 것 역시 원하지 않는다.

현재 루카쿠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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