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 다케후사가 1군 훈련 합류에 크게 만족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시즌에 합류해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다음 시즌 카스티야(2군)에서 뛸 예정이지만 프리시즌 특성상 합류했다.

구보는 15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 TV'와 인터뷰에서 "선수와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정말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가능하다. 인터뷰는 스페인어로 이뤄졌다

구보는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며 높은 수준에 감탄했다.

스페인 '아스'는 "코칭스태프가 생각보다 높은 구보의 실력에 놀랐다"고 했지만 구보가 당장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구보는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당연히 현지에서 화제가 됐고, 또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선수가 입단한 것도 화제가 됐다.

구보는 "일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인기는 최고다. 그리고 최고의 팀에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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