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파이어볼러 구원 투수 조상우 복귀에도 오주원 마무리투수 체제를 유지한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5일 1군에 등록한 구원 투수 조상우 활용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상우는 지난달 10일 어깨 부상으로 말소됐다. 후반기 복귀 예정이었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시작 직전, 조금 빠르게 1군에 등록됐다. 올 시즌 조상우는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 오주원 ⓒ곽혜미 기자
장 감독은 "완벽해서 올렸다. 경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라이브 피칭으로 실전 훈련을 대신했다. 오늘(16일), 내일(17일) 선발 공백이 있어서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며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마무리투수로 바로 복귀하는지에 대해서는 "오주원이 마무리로 계속 뛴다. 5회와 6회가 9회만큼 중요하다. 조상우는 9회보다 앞에 필요할 때 쓸 예정이다. 당분간 오주원에게 마무리를 맡길 생각이다"며 기용 계획을 밝혔다.

조상우 이탈 후 오주원이 마무리투수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상우 말소 직후인 11일부터 14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구원 등판했고 1승 12세이브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고척돔,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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