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한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맨유의 수비는 탄탄하지 않다. 지난 2018-19시즌 실점 부문 리그 11위(54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여름 맨유는 수비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에런 완-비사카 영입 이후 해리 매과이어 등 센터백을 데려오려고 한다. 

오는 선수가 있으니 떠나야 하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솔샤르 감독은 수비진 교통정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수비진 보강에 따라 기존 멤버들과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빅토르 린델뢰프, 마르코 로호, 에릭 바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악셀 튀앙제브가 바로 주인공이다. 린델뢰프는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돌았다. 하지만 그는 "맨유의 일원이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 기쁘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로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다. 바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존스는 매과이어가 합류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기회를 잡은 선수는 경기력을 뽐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보유 인원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1군 중앙 수비 자원은 최대 6명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연 누가 정리되고, 누가 스쿼드에 살아남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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