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선 완전체 완성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주축 타자 2명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지난 9일 엔트리에서 외야수 김헌곤과 구자욱을 동시에 말소했다. 두 선수는 삼성 타순에서 2, 3번을 맡은 핵심 타자다. 두 타자의 이탈로 삼성 타선 무게는 가벼워졌다. 김헌곤은 개인 훈련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고, 구자욱은 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당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두 선수는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김헌곤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바로 복귀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구)자욱이는 체크가 필요하다. 현재 어깨를 안 쓰고 있다"고 알렸다. 삼성 관계자는 "왼쪽 어깨 근육 미세 손상이다"고 말했다. 엔트리 등록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삼성은 이날 키움 오른손 투수 김선기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찬도(우익수)다. 선발투수는 덱 맥과이어다.

스포티비뉴스 고척돔,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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