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들여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영입에 성공한 듯 보인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 '익스프레드' 등 복수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매과이어를 품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리버풀이 버질 판 데이크 영입을 위해 지불한 7500만 파운드 세계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도 넘겼다. 800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를 재편 중인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맨시티와 맨유의 경쟁을 웃으며 지켜봤고, 그사이 매과이어의 몸값은 계속해서 올랐다. 

익스프레스는 "레스터시티가 계속해서 8000만 파운드 이상을 고수했다"면서 "매과이어는 레스터시티 트레이닝장을 떠났다. 48시간 안에 이적을 확정할 것이다"고 했다. 

매과이어가 맨유로 이적하면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셈이다. 판 데이크를 거액으로 영입했던 리버풀은 '옳은 투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거액을 주고 영입한 매과이어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 맨유의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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