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무대를 접수 중인 김신욱. ⓒ상하이 선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중국 슈퍼무대로 적을 옮긴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이미 중국 슈퍼리그를 접수했다. 이적 이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2경기 연속 골(2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16일 오후 8시 35분 열린 허난 젠예와 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문전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지난 입단 직후 선발 출전한 17라운드 헤더에 이은 두 번째 득점이다. 팀은 허난을 3-2로 이겼다. 

이달 초 전북 현대에서 상하이로 이적하며 이적료 70억을 팀에 안기고 떠난 김신욱. 헤더 타점이나 상대 수비를 부수는 장면은 K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김신욱은 중국 무대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중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김신욱의 활약으로 최강희 감독 역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감독 두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북에서 호흡이 좋았던 최강희 감독-김신욱 콤비가 중국에서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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