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잇', '빙의', '보이스3', '구해줘2' 포스터. 제공|OCN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OCN이 '장르물의 명가'다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WATCHER(왓쳐)'와 '미스터 기간제'가 OCN의 하반기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지 주목된다.

OCN은 올해 상반기 토일드라마 '킬잇' '보이스3', 수목드라마 '빙의' '구해줘2'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나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첫 방영된 '킬잇'은 최저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최고 2.5%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시즌제 '보이스3'가 2회 만에 5%대를 기록하고 최종회는 5.5%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전체 평균시청률은 4.26%로 시즌1(4.73%), 2(4.93%)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드라마와 영화 포맷을 결합해 OCN이 야심차게 준비한 '트랩'은 최종회를 제외하고 2~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운 결과를 냈다. 

지난해 '손 the guest'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던 수목극도 지지부진한 성적이었다.

지난 3월 첫 방영된 수목드라마 '빙의'는 1~2%대에 그쳤다. 전편의 화제성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구해줘2'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3.6%를 기록했으나, 전작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 'WATCHER (왓쳐)', '미스터 기간제' 포스터. 제공|OCN
시청률 침체기를 겪고 있는 OCN은 '왓쳐'와 '미스터 기간제'로 올 하반기에 새 출발을 알린다.

새 토일드라마 '왓쳐'는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이 중심축이 돼 펼치는 심리스릴러. 지난 6일 3.0%로 시작해 2회 4.5%, 3회 3.7%, 4회 4.5%를 기록하며 일단은 순항 중이다.

1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는 배우 윤균상과 금새록이 주연을 맡았으며, OCN 최초의 학원 스릴러물로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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