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목표를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4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4위 이상의 목표를 바라본다. 비관론자보다는 낙천주의자가 되고 싶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5, 6위에 머무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 그것이 우리가 있는 곳이다. 도전의 크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주제 무리뉴와 결별하고 솔샤르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자질이 있다. 기회도 있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폴 포그바 이적 논란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부진도 언급했다. 그는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팀에 있다면 나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생각이다. 예전과 지금의 생각이 똑같다"라며 "산체스는 팀원들과 함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는 20골을 쉽게 넣을 수 있다. 코파 아메리카서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부상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그 경기력을 찾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솔샤르 감독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팀을 개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물론 나는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감독으로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팬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린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밟고 나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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