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할 수 없어,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파리생제르맹(PSG)는 네이마르를 쉽게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르퀴프' 지면판을 인용해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영입 제의를 보도했다. 바르사는 필리피 쿠치뉴와 이반 라키티치와 함께 약 4000만 유로(약 530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의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합류로 팀 내에 네이마르가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했다. 그리즈만과 네이마르는 모두 공격수로 활약하는 선수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쿠치뉴가 이적에 포함된 이유다. 당연히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바르사는 현재 이적료가 충분하지 않다. 그리즈만과 계약하면서 재정적 부담이 커졌다.

라키티치는 발베르데의 구상에서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 프랭키 더 용이 합류했지만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라키티치는 중요한 퍼즐이다. 하지만 쿠치뉴 이적을 제의할 경우 현금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부담스럽다. 라키티치를 협상에 포함시키려고 한 이유다.

하지만 PSG 측의 반응은 확고하다. '말할 것이 없다'는 것.

프랑스 언론 'RMC'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나는 코파 아메리카 전부터 네이마르가 떠나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구단과 네이마르 사이의 일"이면서 네이마르의 이적 의지를 확인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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