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결혼생활에 대한 악성 메시지로 고충을 겪는다고 호소한 한편,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중국 시어머니와 미묘한 고부갈등을 겪는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의 어머니는 중국에서부터 한달음에 함소원 진화 부부를 찾았다. 

이유는 두 사람의 부부관계 때문이었다. 시어머니는 TV를 통해 본 두 사람이 매일 싸운다며, 딸 혜정이를 봐 줄테니 데이트를 하고 오라고 권했다.

그러나 육아 방법의 차이에 있어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충돌했다. 삼계탕을 먹던 시어머니가 혜정이에게 입에 넣어 씹은 닭고기를 건넨 것이다. 함소원은 충격을 받은 듯 눈을 휘둥그레 떴고 진화는 하지 말라 했지만 시어머니는 괜찮다며 계속 권했다.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결혼생활로 악성 메시지에 시달린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이 함소원의 근황을 물으며 "요즘 시청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앞선 방송에서 진화와 함소원의 부부갈등이 전파를 탄 상황이었다. 갈등 끝에 찾은 부부 상담소에서 진화는 연하 남편이자 초보 아빠로서의 고충을 토로하며 우울증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SNS를 통해 메시지가 많이 온다. 99%가 진화를 이제 놔주라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살벌한 기운이 담긴 메시지가 가득하다며 한 누리꾼은 조언을 하며 '그렇지 않으면 2년 안에 큰일 날 것'이라고 보냈고, 또다른 누리꾼은 '진화가 2년 안에 중국으로 도망갈 것이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의 안타까운 상황에 패널들의 걱정이 이어진 가운데, 장영란이 진화의 현재 마음을 묻자 진화는 "오늘 일어난 일은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며 기분 좋다고 답했다. 장영란이 "그게 병이 된다"며 걱정하자 박명수는 "이따 끝나고 기타 사러 가자"고 말해 진화를 웃음짓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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