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라가 영화 '굿바이 썸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굿바이 썸머'(감독 박주영, 제작 이에스픽쳐스, 인디스토리) 개봉을 앞둔 배우 김보라(25)가 JTBC 'SKY 캐슬' 출연 후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김보라는 "'SKY 캐슬'로 주변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부담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나는 예전처럼 똑같이 배역을 맡고 연기를 하는데 관련 기사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더라. 마음이 아플 때도 있고 지금이 시작인 건가 싶기도 했다. 서운할 때도 있었다. 다양한 감정을 복합적으로 느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난 15년 동안 그대로 커왔는데 보이는 한 모습이 전체로 단정되어지니까 서운함이 들었다"며 "이런 감정들을 친언니와 대화하면서 풀었다. 어떻게 보면 감당하고 안고 가야 하는 점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가 정말 싫었으면 관뒀을 텐데 그러지 않고 이 직업을 좋아한다"고 웃었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을 그린 작품. 김보라는 주어진 지금에 최선을 다하며, 불안한 미래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수민을 연기한다.

'굿바이 썸머'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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