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관 구해령' 포스터.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7일 새 드라마 4편이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을 선점할 수 있을지 이들의 첫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조선에 '여자 사관이 있었다면?'을 가정하고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하는 구해령(신세경)의 이야기와 여자 사관의 등장으로 궁궐 안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승부할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구해령 캐릭터가 최근 여성 캐릭터의 성장 서사가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모으는 트렌드에 발맞춰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세경과 차은우, 두 사람의 조합은 포스터 이미지 공개 당시부터 '비주얼 맛집'이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저스티스'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제공ㅣKBS

-KBS '저스티스'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최진혁, 손현주가 주연을 맡았다.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친다.

선과 악이 아닌, 악과 악의 조합도 흥미를 자아낸다. 스스로를 믿는 선악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 '닥터탐정' 포스터. 제공ㅣSBS

-SBS '닥터탐정'

박진희, 이기우, 봉태규가 주연을 맡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물이다. 산업 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는다.

실제로 산업의학전문의 출신인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 박준우PD가 만나 리얼함, 디테일, 박진감을 살린 작품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특히 굵직한 사회 이슈를 모티프로 삼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 '미스터 기간제'. 제공ㅣOCN

-OCN '미스터 기간제'

'장르물 명가'로 등극한 OCN의 새 수목드라마다.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다. 윤균상이 속물 변호사 역을 맡았으며, 이준영,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 등 주목받는 젊은 배우들이 학생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다.

특히 기존 학원물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섬뜩함은 물론 숨막히는 몰입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포부다. 앞서 다른 OCN 드라마들처럼 작품의 입소문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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