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재치있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새로운 세리머니를 준비한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그리즈만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총 5년이다. 바아이웃은 8억 유로(약 1조 620억 원)"라고 알렸다. 그리즈만은 긴 이적설과 협상을 마치고 드디어 바르사의 일원이 됐다.

새로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리즈만의 기대감은 대단하다. 새로 만나게 된 바르사 팬들을 위해 새로운 골 뒤풀이를 준비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바르사 구단 공식 방송인 '바르사TV'와 인터뷰한 그리즈만은 "바르사의 홈 구장인 캄프누에서 특별하고 새로운 골 뒤풀이를 준비할 것이다. 힌트는 줄 수 없지만 잘 되길 바란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즈만은 바르사 합류한 기쁨을 밝히며 예전부터 바르사의 축구를 동경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바르사에서 가장 칭찬하고 시은 것은 티키타카다. 호나우지뉴, 메시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바르사를 말하자면 티키타카다. 텔레비전 앞에서 바르사를 보면서 어떤 움직임을 배울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나는 이제 살아 있는 그들과 함께 뛴다. 즐겁길 원한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있다. 그리즈만은 "바르사에서 뛰고 목표를 이뤄서 영광이다. 준비가 됐고 새로운 팬들 앞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 나를 많이 알고 계실 것이고, 내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어떤 팀도 바르사의 수준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수비할 때, 원터치 플레이를 하거나 깊숙하게 움직일 때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나는 아틀레티코의 그리즈만과 같은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리즈만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팀에 기쁨을 더할 것이다. 출전 시간, 골, 도움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고 경기를 즐겁게 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왔다"면서 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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