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영상 김성철 PD] 류은희(29)가 프랑스 핸드볼 명문 구단인 Paris 92의 유니폼을 입었다.

류은희의 Paris 92 입단식이 1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시청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앙드레 상티니 시장은 류은희의 입단을 축하했다. 또한 Paris 92에서 뛰게 될 류은희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 프랑스 핸드볼 팀인 Paris 92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류은희(가운데 왼쪽)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입단식에는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김지준 총영사, 프랑스 한인회 나상원 회장, 재불한인여성회 임원을 비롯한 교민들이 참석했다.

Paris 92는 1999년에 창단된 여자 핸드볼 명문 클럽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Paris 92는 류은희는 물론 프랑스 국가 대표 팀의 간판 선수인 알리송 피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15일 파리에 도착한 류은희는 16일 팀의 새로운 훈련에 바로 합류했다. 구단은 류은희가 숙식할 아파트를 제공했고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류은희의 Paris 92 입단식에 참석한 구단 관계자와 팀 동료, 교민들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야친 Paris 92 감독과 팀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선수 영입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협조해준 대한핸드볼협회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팀이 운영하는 아카데미(육성선수 그룹-U21)와 연계해 협회와 교류하고 아시아 우수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안도 공유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김성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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